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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공부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서동주의 합격 공부법

까비노 2023. 3. 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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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공부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지금의 내가 하는 행동이

미래의 나의 시간을 최대한 아껴주는 방식으로 정리해야 한다.

 

 공부는 주제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얻기 위한 과정이다. 이해를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연습하고, 개념을 적용하는 데 노력한다. 기존 개념과 다른 아이디어를 서로 연결하며 장기간에 걸쳐 한 과목에 대한 깊고 포괄적인 이해를 기른다.

 

 반면 시험공부는 특정한 평가에 맞춰졌다. 합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일반적인 공부보다 시간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 결국 시험공부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시간을 최대한 아껴주는 방식을 알아야 합격에 도달할 수 있다.

 

 시험공부는 어렵다. 출근길 떠나간 급행열차의 뒷모습을 지켜보듯이 시간에 쫓기며 조급함에 지쳐가기 때문이다. 매일, 장기간, 더 강도 높게 조급한 마음을 견뎌야 한다. 시간에 쫓기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려운 시험공부를 하는 이유는 뭘까? '편안한 미래와 그 미래가 주는 다양한 옵션'이라고 책의 저자는 말한다. 

시험 합격이 목표거나, 좋은 학교를 가기 위한 목적이 있는 공부는 거창한 이유 따위 붙이지 않아도 해야 할 이유가 흘러넘친다.

안정하고 싶지 않아도 우리는 단지 공부를 잘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무시당하지 않고, 높게 평가받으며, 고수입의 직장을 얻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이것 말고도, 공부로 성공하는 것이 예술이나 스포츠 같은 다른 직종에서 성공하는 것보다 훨씬 더 쉽고 빠르다.

따라서 공부는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정확히 모를 때 가장 효율적으로 인생의 ‘투자자본수익률’을 높여주는 길이 되는 것이다.

 

 

일단 목차부터 따라 쓰자

 

목차란 수십 번의 편집 과정을 걸쳐 요약된 전체 내용의 구조다. 최소한의 시간을 투자하면서 내용의 본질을 알아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목차를 노트에 정리하는 것이 바로 공부의 시작이자 핵심이다.

 

▷ 제거하고, 줄이고, 살을 붙이는 3단계 과정을 거쳐 노트 초안 작업을 한다.

1) 목차를 한 번 훑어본 후 필요가 없는 것 제한 뒤,

2) 나만 알아보면 되는 것으로 단어나 문장은 과감하게 축약

3) 목차 간결화 후 목차에 살을 붙이는 작업을 한다.

 

머리가 아닌 손으로 기억하라

 

수학 공부를 예로 들어보자.

1단계: 수학의 기본 이해하기

충분히 이해가 된 것 같으면 그다음은 개념과 공식을 통으로 암기해 보는 것이 좋다. 스스로 개념을 이해했는지 알고 싶다면 한 단원의 소제목을 보았을 때 머릿속에 전에 학습한 내용이 떠오르는지 시험해 보거나, 아니면 보이지 않는 누군가에게 설명하듯 개념을 소리 내어 말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 보면 된다.

 

2단계: 수학의 암기

수학의 암기란 기본적으로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다. 나는 수학 문제를 외울 때는 문제도 외우고 풀이도 외웠다. 더불어 문제는 단원별, 유형별로 나누어 정리해 가며 외우는 것을 추천한다. 최대한 많은 문제를 직접 풀고 이해하고 외움으로써 손끝으로 해답을 암기해야 한다. 지금 우리가 수학을 공부하는 목적은 그 어떤 어려운 문제를 만나도 "이거 어디서 본 문젠데? 이렇게 풀면 될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퍼뜩 들게 하는 것이다.


 

 결국 시간에 쫓기지 않는다면, 시험공부만큼 쉬운 것도 없다. 인간이 만들고, 인간이 합격한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시간을 관리할 수 있다면 말이다. 더불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장기간 노력했다면 마지막까지 무리한 공부는 금물이다. 적당히 공부하며 컨디션을 조절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을 돌보는 것을 잊지 말고 딱 한 걸음만 더 내딛는데, 이 글에 소개된 '서동주의 합격 공부법'이 함께 한다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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