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더 높은 가능성에 대한 논리적 착각

까비노 2020. 3. 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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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스완」, 나심 탈레브

  

 1월 14일 WHO에서는 우한 폐렴이 인간 대 인간 전염 가능성을 발표했습니다. 바이러스 군도 '코로나'로 특정했죠. 흔히 우리가 말하는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하나입니다. 아데노 바이러스, 리노 바이러스와 함께 3대 바이러스로 불립니다. 이번 코로나 19가 위험한 이유는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같이 심각한 호흡기 질환(폐렴과 같은)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공식적인 첫 사망자는 2020년 1월 10일입니다. 최초 감염으로 추정되는 2019년 12월 12일로부터 약 30일 이후에 발생했습니다. 국내에서는 1월 중순 이후 심각함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별개로 일상 생활에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우한 폐렴 사태에 실질적 위기감을 느끼기에는 이질감 없는 풍경이었습니다. 

 

 국내 증시 또한 1월 28일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듯 싶었지만 다시 제자리를 찾아갔습니다. 다우지수 또한 큰 폭의 변화는 없었습니다. 이에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오히려 기회로 보고 추가 매수를 시작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2월 24일 돌아오는 월요일, 전 세계적으로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국내 증시 또한 큰 폭으로 하락을 시작했습니다. 이 하락세는 3월 9일 월요일에 다시 한번 가속을 합니다. 일각에서는 우한 폐렴 사태가 아닌 바이든과 샌더슨 후보의 경합 때문이라는 소리도 합니다. 그리고 금일 12일에는 WHO(세계보건기구)에서 감염병 최고 경고 등급인 팬데믹(pandemic) 선언을 하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더 확산될 것'이라는 표현을 했습니다. 팬데믹 선언은 1968년 '홍콩 독감', 2009년 '신종 플루'에 이어 세 번째 사례가 됩니다.  

 현재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 전역으로 빠르게 전파되고 있습니다. 검사 증가로 미국 확진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치료제 또는 백신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강력한 전염성에 비해 치사율은 낮습니다. '독감유행주의보'정도로 기억에 남을 확률이 커 보입니다.

 

 본문의 내용과 무관해 보이는 제목과 글귀 같지만, 저는 이유 모르게 와 닿더군요. 정말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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