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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렌드'. 28,000포인트, 7,500포인트, 23,656포인트. 미국, 영국, 일본 주요지수 포인트다. 신뢰할 만한 통계를 가장 먼저 작성하기 시작한 미국과 영국을 시작으로 침체와 불황이 겹치는 표가 만들어졌다. 완벽하게 맞물리지는 않지만, 세계가 함께 움직인다는 느낌은 받을 수 있다.
'글로벌'은 제1차 세계대전 이전부터 이뤄졌다. 그리고 '트렌드'를 만들어오고 있다. 아마 대부분, 나를 포함한 개인은 다가온 트렌드를 소화하기도 힘들다. 아마 빨간불이 켜졌을때나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어찌어찌 들어서 4차 산업, AI, 딥러닝 등의 단어를 들었을 뿐이다.
새로운 바람일 거라는 건 다들 안다. 아마 우리 생활도 엄청난 변화가 생길거란 것도 안다. 내가 알아야 할 변화는 '내 곁에서 일어나는 실제적인, 실존적인' 것이어야 한다. 불과 10년 전만해도 많은 사람들이 거북목이 될 거란건 몰랐다. 사회가 보여준 미래 인간은 거북목이 아니라 신체는 퇴화하고 머리만 발달한 신인류적인 모습이었으니까. 아마도 시대에 짧게 등장하게 될 스마트폰이라는 존재를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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