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능적으로 느껴졌어 ~♪

 최근 주식 시장과 부동산 시장을 소위 '불장'이라고 표현한다. 코스피 지수가 1,400포인트에서 급격하게 상승하더니 전고점 2,400포인트를 가볍게 돌파하고(흔히 예상하던 W반등은 없었다) 3,200포인트에 도달했다. '역사상 이런 일은 없었다!!'라는 과거 기사를 보는 것처럼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요즘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과거-현재-미래는 동시에 발생한다' 같은 이야기에 빠져있다. 그래서 길~게 큰 호흡을 하며 닥터 스트레인지가 서클을 그리듯 손을 돌리며 시장을 떠올려 본 것 같다. 그때 본능적으로(?) 떠오른 게 위에 그려진 차트 모양이었고, 그런 형태를 지닌 차트를 찾다 보니, 그게 '빅히트'였다. 

 

 '이지바이오', '미스터블루' 그리고 '빅히트'주식을 사며 거창한 미래 먹거리를 그려본 건 아니었다. 가치 투자, 가치 투자 입에 달고 살았는데 꼭 틀에 박힐 필요는 없는 것 같기도 하다. 단단한 지반 위라면, 탱크를 타던 스포츠카를 타던 그냥 걸어 다니던 안전 하니까. '행운에 속지 마라'였을까? '본능적으로'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