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능인이라는 생소한 단어를 접했다. 유튜버 HANBINI 님의 영상을 통해서다. 그 영상을 통해 에밀리 와프닉의 TED 강연을 볼 수 있었다. 유튜브 AI는 관련 영상으로 흥버튼님의 책 소개 '모든 것이 되는 법'을 알려줬다. 이 책은 꿈이 너무 많은 당신을 위한 새로운 삶의 방식을 말해준다. 《Why some of us don`t have one true calling》
'multi+potential+ite' '다능인'. 이 개념이 쉽게 다가오지 않는다면 레오나르도 다빈치, 벤저민 프랭클린, 스티브 잡스, 아인슈타인을 떠올려보자. 작가이자 화가이자 정치가, 과학자, 발명가, 시민운동가 그리고 외교관을 두루 경험한 이는 벤저민 프랭클린이다. 다른 인물들도 마찬가지다. 여러 분야에 호기심이 많으며, 하고 싶은 일도 많은 사람들. 그들을 다능인이라고 부른다.
같은 다능인이라도 다양한 모델을 보인다. 물론 이 모델들의 틀에 갇힐 필요는 없지만 말이다. 몇 가지 직업 영역을 오가며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룹 허그 접근법, 정기적으로 오고 갈 수 있는 두 개 이상의 파트타임 일이나 사업을 하는 슬래시 접근법, 생계를 완전히 지원하는 풀타임 일이나 사업을 하는 아인슈타인 접근법, 마지막으로 단일 분야에서 몇 달 혹은 몇 년간 일한 후, 방향을 바꿔 새로운 분야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피닉스 접근법 이렇게 네 가지 카테고리를 가진다.
무언가에 매료되어 빠져든 채 그것을 습득하고, 또 다른 새로운 것에 호기심을 갖는 패턴은 불안감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이런 패턴을 가진 다능인은 세 가지 영역 <직업, 생산성, 자존감>에서 고전할 수 있다. 중요한 건 '돈'이다. 돈은 다능인들이 열정을 쫓아갈 수 있게 해주는 근원적인 요소다. 물론 여기에 목적의식, 자기 이해, 영리함, 회복력, 모험심 등의 미덕이 함께 해야 한다.
다른 열정을 쏟아부을 수 있는 충분한 시간과 에너지를 남길 수 있는 풀타임 일을 하면서 새로운 무언가에 호기심을 갖고 열정을 갖는 것. 본업과 취미 사이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서로 영역에서 지치지 않고 열정을 줄 수 있는, '다능인' 모델은 삶을 지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가장 멋있는 모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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