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태도. 성공한 사람들의 특별한 공통점이었다. 성공한 사람들은 회복력이 강하고 근면했다.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매우 깊이 이해하고 있었다. 열정과 끈기다. 바로 그릿이다.
열정과 끈기?
아래 질문에 5가지 항목으로 점수를 매겨본다.
- 나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프로젝트 때문에 기존의 것에 소홀해진 적이 있다.
- 나는 실패해도 실망하지 않는다. 나는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 나는 한 가지 목표를 세워놓고 다른 목표를 추구한 적이 종종 있다.
- 나는 노력가다.
- 나는 몇 개월 이상 걸리는 일에 계속 집중하기 힘들다.
- 나는 뭐든 시작한 일은 반드시 끝낸다.
- 나의 관심사는 해마다 바뀐다.
- 나는 성실하다. 나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 나는 어떤 아이디어나 프로젝트에 잠시 사로잡혔다가 얼마 후에 관심을 잃은 적이 있다.
- 나는 좌절을 딛고 중요한 도전에 성공한 적이 있다.
전혀 그렇지 않다 | 그렇지 않다 | 그런 편이다 | 그렇다 | 매우 그렇다 | |
홀수 항목 | 5 | 4 | 3 | 2 | 1 |
짝수 항목 | 1 | 2 | 3 | 4 | 5 |
홀수 항목은 열정 점수, 짝수 항목은 끈기 점수다. 이 책의 저자 앤절라 더크워스는 끈기 점수 5.0점, 열정 점수 4.2점, 총 그릿 점수는 4.6점이었다. 끈기점수 5점은 각 항목 만점을 뜻한다. "기존의 것에 소홀해진 적이 전혀 없었다, 다른 목표를 추구한 적이 전혀 없었다, 집중하기 전혀 힘들지 않다, 관심사가 바뀌지 전혀 않는다, 관심을 읽은 적이 전혀 없다." 내 채점 결과와 상반되는 게 눈에 띄었다. 그것도 상당히 달랐다. 덕분에 현재 상황을 직시할 수 있었다. 오랜 기간 성을 쌓는다고 생각했지만 아직도 터를 이룬 흔적만 남아있는지 말이다. 내겐 열정과 끈기가 없었다. 그릿이 없었다.
그릿은 어떻게 기를까? 가장 중요한 점은 그릿의 전형들이 나침반을 바꾸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 거다.
그릿을 기르는 4가지 방법
첫째, 관심이다. 자기 일에 푹 빠져 일에서 의미를 발견.
둘째, 연습이다. 집중하고 난관을 극복하며 기술을 연습하고 숙달. 반복 연습.
셋째, 목적이다. "내 일은 나에게도, 타인에게도 중요합니다."
넷째, 희망이다. 위치에 대처하게 해주는 끈기다.
관심사를 분명히 하라. 그릿은 열정의 대상이 필요하다. 다양한 취미에 빠지는 행동은 해가 되지 않지만 끝없이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한 가지에 정착하지 못하는 것, 단기 일꾼은 그릿을 성장시키기 어렵다. 오래 일하다 보면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이 늘어간다. 여기서 즐거운 일을 발견하고 심화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릿은 미묘한 차이를 즐길 방법을 찾게 되며 흥미를 또다시 자극하는 과정에서 길러진다.
"모든 일을 시작할 때 매일 새로 결정해야 하는 사람보다 가련한 인간은 없다."
의식적인 연습을 하라. 학습 곡선에서 기술 발달은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을 보여준다. 10년간 1만 시간의 연습은 대략적인 평균이다. 여기서 연습은 '의식적인 연습'을 뜻한다. 전체 기술 중 뚜렷한 약점을 개선하려고 노력한다. 의식적인 연습은 명료하고 진술된 도전적 목표, 완벽한 집중과 노력, 즉각적이고 유용한 피드백 그리고 반성과 개선을 동반한 반복을 갖추고 연습해야 한다. 매일 시간과 장소를 정해서 연습한다. 같은 장소에서 연습하다 보면 의식적으로 생각했던 일을 자동으로 하게 된다.
목적의식을 가져라. 열정의 원천은 흥미와 타인의 행복에 기여하겠다는 의도다. 벽돌공에 관한 우화를 생각해 보자.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첫 번째 벽돌공은 "벽돌을 쌓고 있습니다", 두 번째 벽돌공은 "교회를 짓고 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벽돌공은 "하나님의 성전을 짓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생업과 직업 그리고 천직을 표현한 대답이었다. "내 일은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것 중 하나입니다"라고 대답한 세 번째 벽돌공은 자신의 일에 흥미와 이타심 모두를 가지고 있다.
희망을 품어라. 그릿을 좌우하는 희망은 행운이 아니라 다시 일어서려는 자세, 결심과 가깝다. 상황을 개선시킬 방법을 계속 찾아 발견할 가능성을 높인다. 성장형 사고방식과 그릿은 긍정적 상관관계를 가진다. 타고난 재능보단 노력과 학습에 칭찬하고, 실수에 대해서는 '좋아, 여기서 배울 점은 뭐지?'라는 태도를 갖기를 열망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회복력이 강해 보였다. 쓰러져도 다시 일어났다. 이 책을 읽으며 깊은 내면의식 기저에 깔린 "금수저니까 다시 일어설 수 있었지"라는 생각에 부끄러움이 느껴졌다. 동시에 열정과 끈기 점수의 합인 그릿 점수를 높이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는 안도감도 가졌었다. 성공에 대한 기준은 서로 다르겠지만, 마음을 꽉 채울 수 있는 성공에 부족했던 게 무엇인지 궁금한 분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Reading&Organiz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기문명을 아우르는 교양서, "이제라도! 전기문명" (0) | 2023.06.12 |
---|---|
재정담당 상담자, 보도 섀퍼의 돈 (0) | 2023.04.27 |
직장인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투자? 반드시 합격하는 공부법은 따로 있다 (0) | 2023.03.24 |
시험문제를 잘 풀기 위해서는? 나는 무조건 합격하는 공부만 한다 (0) | 2023.03.23 |
요령껏 공부하는 기술을 알고싶어? 나는 무조건 한 번에 합격한다 (0) | 2023.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