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마음에 드는 자질 모방하기와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 중단하기'. 개인적으로는 후자가 더 쉽게 느껴진다. 흡연과 음주는 잠에서 깨며 중단했다. 꿈에서 본 내 모습이 싫어서, 그냥 끊었다. 그렇게 10년이 훌쩍 넘어간다.
하지만 마음에 드는 자질을 따라 하기는 어려웠다. 아니, 따라 하기는 쉽지만 계속하기가 힘들다. 내 몸에 맞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 지금은 '10~11시에 자서 3~4시에 일어나기' 중이다. 내일이면 4일째다. 6시, 도서관에서 하루를 준비하고 책도 본다. 8시, 투자를 위해 이동한다. 그렇게 하루를 시작한다. 기분은 좋지만, 벌써 지치기도 한다.
바뀐 행동이 인간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걸 몸소 느끼고 있다. 그렇다고 딱히 불편하지는 않다. 애초에 '인기'와는 거리가 멀어서 일 수도 있겠다. 어차피 깊게 사귀는 지인들은 내가 그러거나 말거나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 얼떨결에 그런 분들에게 고맙다는 마음만 생겨버렸다.
728x90
반응형
'Thinking&Mak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숙하지 못한 투자자 (0) | 2019.12.10 |
---|---|
주식 마켓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먼데이! (1) | 2019.12.05 |
아이디어를 고수하면서 실행에 옮기려면 기질이 있어야 합니다 (0) | 2019.11.20 |
바닥에 튄 빗방울이 바지에 스며들때 들던 생각 (0) | 2019.11.15 |
JOKER 조커 버스 좌석에서 재미를 찾다 (0) | 2019.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