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서점을 가는 길, 탕후루 판매대가 눈에 띄었다. 요즘 먹방 코스 중 하나인 탕후루가 궁금해 입구에 발을 들였다. 여러 메뉴 중 거봉과 샤인머스킷이 입맛을 돋웠다. 거봉은 5알에 3천 원, 샤인머스킷은 4천 원. '4송이에 12,000원, 샤인머스킷이... 탕후루로 변신하며 몸값이 10배는 띄었다니!'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그래도 호기심에 거봉 탕후루를 한 입 먹었다. 바사삭 소리를 내며 설탕과 거봉의 단맛이 들어왔다. 앉은자리에서 포도 한 송이는 가벼운 걸 보니, 씨 없는 포도를 좋아하는 게 맞다. 그럼에도 탕후루는 가격, 영양, 맛을 종합하며 한 번만 경험하기로 했다.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