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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정서 지능 리더의 심장

까비노 2019. 9. 1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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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저자는 조슈아 프리드먼이다. 저자는 정서지능 개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 《리더의 심장》은 그의 전문적인 분야인 정서지능을 통해 독자들의 삶을 변화시켜 주는 데 목적이 있다. 정서지능을 우리 삶에 도입시킴으로써 업무 능력 향상은 물론 일상생활을 행복하게 하려 한다.

 

 책은 2개의 파트로 나뉘며 각각 3개, 5개의 큰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파트는, 우리에게 '리더의 심장'이 제대로 뛰고 있는지를 물어본다.  그 중심에는 '감정'이라는 키워드가 축을 이루고 있다. 두 번째 파트는, KCG 식스 세컨즈 정서지능 모델을 소개한다. 정서지능을 알았다면 이제 훈련을 통해 실행에 옮기는 과정을 소개한다. 

 

 

 우리는 감정을 자산으로 이해하고 관리해야 한다. 감정은 사람을 움직이고, 그 사람은 성과를 이끌어 내기 때문이다. 리더의 심장으로 가는 감정 관리를 도와줄 수 있는 정서 지능을 알아야 한다. 매사에 무의식적으로 반응을 보이기보다는, 자신의 의도에 맞게 행동할 수 있는 게 정서의 힘이다. 

 

 이 정서 지능에 대해 확실히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다. 정서지능은 감정을 통제하는 능력이 아니라는 것이다. 어떤 감정이라도 '어떻게 더 활용할 것이냐'의 관점으로 봐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감정이 부정적이라는 관점 자체가 문제가 된다. 감정 속에 담겨 있는 지혜를 제대로 활용할 때 최선을 다 할 수 있게 된다. 

 

 정서 지능은 후천적으로 훈련이 가능하다. 훈련으로 큰 변화를 경험할 수도 있다. 이 과정은 다음의 세 단계로 구성된다. 첫 번째, Know Yourself이다. 자기를 인식하여 감정 해석과 패턴 인식을 해야 한다. 두 번째, Choose Yourself는 스스로 선택하는 자기 경영이다. 결과 예측 사고, 감정처리, 내적 동기 부여, 낙관성 발휘를 알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Give Yourself이다. 공감 향상과 고귀한 목적 추구의 단계이다. 이 세 가지는 수직적 관계가 아니다. 이 모델은 주기적인 움직임을 가지는 원형으로 나타낸다. 

 

 리더가 개인 차원의 감정들을 해결하면 그 영향이 구성원들의 감정 전체로 퍼진다. 즉, 높은 정서 지능을 가진 리더는 조직원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 리더십이란 사람들이 무언가에 더 몰두하게 하고, 혼자 보다 함께 할 때 시너지를 주고, 방향을 정해 불가능한 일을 가능케 해주는 것이다. 리더의 감정이 팀의 업무성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이 책 《리더의 심장》을 읽다 보니 문득 드는 생각이 있었다. 바로 리더의 모습이었다. 저자가 말하는 리더의 모습에 투영된 대상은 부모님이었다. 저자가 말하는 리더는 감정을 올바르게 사용해서 그 좋은 영향을 구성원들에게 준다. 이때 다른 사람의 감정과 경험을 평가나 판단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는 높은 공감능력을 가져야 한다. 우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무한한 신뢰와 믿음을 주는 존재는 부모 이외에는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회생활에서 가장 힘들게 느끼는 부분이 뭘까? 많은 사람들이 인간관계라고 말한다. 인간과 인간의 관계는 감정과 감정의 만남으로 볼 수도 있다. 이때 정서 지능이 높은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잘 관리한다. 리더는 인재 유지와 성과 향상을, 직원은 직업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현재 사업을 운영하거나 준비 중인 또는 이직을 준비하거나 직장 내 인간관계에 지치신 분들이라면 이 책 《리더의 심장》을 한 번쯤 읽어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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