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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디테일, 생각노트

까비노 2022. 10. 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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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호기심 그리고 구입

 

북 스캔 후 미처 정리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오해였다. 기존 책과 다른 차이점이었을 뿐이다. 그래서 호기심이 다가왔다. 속지에는 어떤 다름이 있을지. '도쿄의 디테일'을 펼쳐봤다. 인사이트와 영감이 가득해 보였다. 책을 구입했다. 

 

*에피파니 epiphany

   
Communication 고객과 나누는 소통을 주제로 한 꼭지.
기획, 연출, 공간 등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생각들.
Strategy 방문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사소하지만 강력한 전략들.
Interview 인터뷰를 담은 꼭지. 생각노트가 디투어 프로그램을 경험한 원주희 디자이너를 만났다.
이 책에서 유일하게 생각노트가 아닌 타자가 발견한 디테일을 접할 수 있는 시간.
Respect 고객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도쿄의 배려.
그에 관한 생각노트의 생각.
Marketing 새로운 기획과 마케팅.
아이디어에 도움이 되는 포인트.

 

 책은 이랬다. 예를 들어 '시타 다이어리는 자잘한 계획부터 비교적 큰 단위의 계획까지 어떤 목표를 세울지 54개로 정리하고 완료일을 적는다'와 같은 사실을 설명한다. 그 다음 '작년에 사용했던 다이어리를 곁에 두고 함께 살펴보면 얼마만큼 진행되었는지 점검되고, 과거와 이어지는 목표를 실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와 같은 생각이 이어진다.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었다. 이런 사실에 미루어, 여전히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기록'하기 위해 애쓴다는 사실도 느낀다고 한다. 그러면서 연령층, 성별, 직업별, 그리고 특정 상황의 고객까지 세분화되며 단 한권만 구입하지 않는다고 사실에 주목한다. 더불어 모바일로 옮겨오며 고객 스스로 필요를 깨닫게 하는 상품이 쏟아지는 상황을 말한다. 이 한 가지로 예로 다른 상품을 마케팅하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디테일

 세부 사항으로 번역하기에는 뉘앙스가 애매하다. 감각적이지 않다. 그렇다면 디테일의 감각은 어떤 것일까? 몸으로 직접 경험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예상치 못한 감탄사와 함께 다가올 수도 있고, 세부 사항에서 끝날 수도 있다. 두 차이점은 어디서 올까? 저자는 성실함으로 본다. 성실함의 위대함이 독자를 매혹시키기 때문이기 때문이다.

 

 디테일 이면에 자리하는 중요한 가치는 성실함이다.저자가 도쿄에서 배워온 디테일도 마찬가지다. 놀랍도록 사랑받는 콘텐츠는 고객들이 디테일 속의 성실함을 직감적으로 느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성실함은 위대하고, 인간은 위대함에 매혹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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