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의 결정이란 무엇인가? 동일하게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일들을 잘 대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사건들 사이에서 같은 결과를 반복하고 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가? 그 질문에 이 책 「PRINCIPLES 원칙」은 이렇게 정리해준다. 원칙을 가지고 그것을 끊임없이 수정하고 개선해 나간다면, 가능한 한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책의 저자는 BRIDGEWATER 브리지워터의 회장 겸 CEO이자 투자가로 유명한 레이먼드 달리오이다. '입주식'을 하는 경제학자나 펀드매니저들과는 다르게 눈에 보이는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2008년 발생한 금융위기 예측이다. 주장에서 끝난 것이 아니라 실제 행동을 통해(적절한 포트폴리오 구성) 헤지펀드 최대의 수익을 기록한 사례가 있다. 2017년 「원칙」을 출간한 이후, 그의 또 다른 저서로는 「레이 달리오의 금융 위기 템플릿」이 있다.
제1부 '나의 인생 여정'은 레이 달리오가 원칙의 중요성을 깨닫는 과정과 설계한 원칙을 적용해 나가는 여정을 자서전식으로 이끌어 나간다. 제2부 '인생의 원칙'과 제3부 '일의 원칙'을 통해 그가 제시하는 원칙에 대해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참고로 p.357~395까지 인생의 원칙과 일의 원칙에 관한 요약과 차례를 제공한다. 제공된 차례를 통해 책의 전체 맥락을 파악하거나 흥미로운 이야기에 먼저 접근할 수 있다.
책을 읽으며 적은 문장들을 일부 소개하려 한다.
1.1 극사실주의자가 돼라. 게으른 몽상가가 되어서는 안 된다.
1.2 나쁜 것은 자신의 원하는 진실이 아닐 때 다른 진실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1.3 극단적 열린 생각, 즉 상대방의 관점에서 사물을 보고, 자신의 성과에 동의하지 않는 똑똑한 사람들을 찾아 나서는 과정이 필요하다.
1.4 자연은 개인이 아니라 전체를 위해 최적화되어 있다.
1.5 우리가 사라지면 (우리 관점에서) 전 세계가 사라진다. 하지만 자연의 눈을 통해 보면 거의 의미 없는 존재이다.
1.6 자연은 우리에게 경고를 보내고 우리에게 방향을 알려준다.
1.7 인생의 가치는 어려운 순간에 당신이 어떤 선택을 했는가에 달려있다.
1.9 인생은 당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다.
1.10 기계는 당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의 명명이다. 노동자가 아니라 설계자와 관리자가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자신의 머릿속 편견에 갇히지 말고, 다른 사람의 관점을 받아들인다.
2. 모든 것에 완벽하게 대처할 수 없다. 실수는 불가피한 것, 그런 사실을 받아들이고 인정한다. 끝까지 실천해서 성공해야 가치가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2.1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 결정하라.
2.2 부끄러움을 극복하라. 당신의 약점을 인정하는 것은, 약점을 극복하는 첫걸음이다.
2.3 '무엇이 문제인가'에 집중하라.
2.4 계획이 실천에 선행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2.5 실천하지 않으면 성공하지 못한다.
3. 극단적으로 개방적인 생각은 인생에서 성취하고 싶은 것을 얻는 방식에 방해가 되는 두 가지 장애물을 극복하는 방법이다.
3.1 실수와 약점을 받아들이기 어렵게 하는 '자아'와 자신의 방식으로 사물을 이해하는 '사각지대'라는 두 개의 장벽이 있다.
3.2 어느 것도 진실과 무관하지 않다.
3.3 당신과 의견이 다른 사람들에게 그들의 설명을 다시 설명하는 사려 깊게 반대하는 기술을 이해하라.
3.4 똑똑한 사람들과 의견을 주고받자.
3.6 인생은 습관의 결과물이다.
4. 기본원칙은 '너 자신을 알라'와 '너 자신에게 진실하라'이다.
4.1 우리의 뇌도 태어날 때부터 정신적 한계가 정해지는 것이다.
4.2 사회적 협력은 인간을 정의하는 특성 가운데 하나이다.
4.3 감정(편도체)과 생각(전전두엽 피질)의 관계를 이해하고 통제하는 방법을 습득하라.
4.4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다른 사람들을 이기려는 용기가 아니라, 진정으로 자아에 충실해지는 용기이다.
5. 반대되는 의견을 들어보는 것은 적어도 해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스스로에게 상기시켜라.
5.1 결정은 어떤 지식에 의존할 것인지를 선택하고,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일련의 행동을 정하기 위한 심사숙고의 과정이다.
5.2 작은 것에 깊이 빠지지 않고 한 발 뒤로 물러나 전체적인 관점으로 본다.
5.3 by and large 대략의 개념을 이해하고 근사치를 활용하라.
5.4 결정은 모든 단계에 있어 일관성을 가져야 한다.
5.5 증거에 기초한 의사결정
5.6 가장 훌륭한 선택은 반대보다 찬성이 많은 선택이다.
5.7 모든 것은 확률과 우선순위 관점에서 고려해야 한다.
5.8 바보는 문제를 복잡하게 만든다. 문제를 간단하게 만들려면 천재가 필요하다.
5.9 원칙을 활용하여 의사결정을 단순화시키고 발전시킨다.
책 한 권을 읽음으로써 내 생각을 투명하게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 「원칙」을 읽는다고 해서 이뤄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런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저자가 언급했듯이 현실을 수용하고 잘 대처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즉 다른 사람과의 피드백이 필요한 것이다. 이를 위해서 분명한 목표를 설정하고, 극단적 열린 마음으로, 나와 의견이 다른 똑똑한 사람들 찾아가 보는 행동을 바로 실천하려 한다. 그 과정에서 나만의 '원칙'을 찾길 바라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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